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 추진
생애단계별·계층별 평생직업교육 지원 강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특화 및 명품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확산

평생직업교육 허브기관으로 전문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이하 평생직업교육발전협)'가 지난 11월에 설립되었다.
최근 인구감소·고령화·양극화 등의 상황 속에서 산업과 일자리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생직업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은 전문대학-지역사회-기업 등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현재 수도권 43개교, 충청강원권 22개교, 대구경북권 21개교, 부산울산경남권 18개교, 호남제주권 19개교 등 총 123개의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에서는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대학, 역량강화 선정대학, 전문대학 평생교육원, 전문대학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된 7차 이상의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평생직업교육 구심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평생직업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광역·지역단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 주요기능 및 업무로는▲평생직업교육 우수 프로그램 개발·발굴 및 확산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 추진 ▲생애단계별·계층별 평생직업교육 지원 강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역특화 및 명품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확산 ▲그 외, 중앙정부 및 지자체(광역·기초)와의 평생직업교육 협력강화 및 애로사항 해결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 초대 회장으로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윤여송 인덕대 총장 △권민희 연성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등 5명이 위촉됐고, 감사에는 심윤숙 세경대 총장이 위촉됐다.
사무국장을 맡은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 핵심가치는 견고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함께하는 상생과 협력,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실현해가는 도전과 혁신, 나눔과 포용, 사람을 중심에 두는 희망과 행복"이라고 전했다.
남성희 회장은 “전문대학의 역할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써 지역사회의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중앙-지자체-유관 평생교육기관과의 지역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강화하여,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 평생직업교육 및 지역사회와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등이 많이 개발·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