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2일 아름다운 리더관 Job design Lab실에서 '아리청년고용협의회'를 열었다.
아리청년고용협의회는 교외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해 안양대 재학생 및 지역 청년에게 내실화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김대성 팀장, 안양시청 백수임 팀장, 안양고용센터 김미자 주무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김지헌 부장,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김수연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청년고용동향에 대해 파악한 후 안양대 대학일자리본부 경과보고,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2021년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고용 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 동월 대비 1.4%하락,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에 안양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 활동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는 사전에 기업 분석을 실시해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 재학생이 직접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양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단순히 강소기업 탐방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기업들과 MOU를 체결,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정보의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1학년 교양필수 교과목 특강과 연계해 코로나19로 현장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학생을 대신해 사이버 탐방기를 공개, 약 800명이 수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김지헌 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 시기에 이처럼 유관기관이 협업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센터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대 대학일자리센터 김수연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올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청년 취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대는 지난 17일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폭넓은 진로탐색 지원, 맞춤형 진로 선택 지원, 구직활동 지원, 취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안양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의 진로와 취·창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