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으로 달라진 대학! 수업 혁신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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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교육으로 달라진 대학! 수업 혁신의 현장을 가다'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12.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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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이 12월 1일 국회교육위원회와 함께 ‘중단 없는 교육, 디지털 교육의 현재와 미래’ 를 주제로 ‘2020 KERI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에서는 ‘원격교육! 도전과 경험을 나누다’ 주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KERIS와 학교 현장에서 실시한 생생한 원격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체제를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새로운 교육의 기준(Next Normal)을 말하다’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에듀테크 활성화 권고안 및 정책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에듀테크 기반 학교 혁신 모델’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법제도 제ㆍ개정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1부에서는 ‘원격 교육으로 달라진 대학! 수업 혁신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학학술본부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장 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교육의 비대면 원격교육과 대학원격교육을 위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장은정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실제 수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코로나19로 대학 수업이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돌입하면서 비실시간 강의와 실시간 화상 강의가 진행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비실시간 강의는 판서 중심의 강의실 촬영 강의로 교육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므로 LMS를 통한 질의응답, 소집단, 토론, 퀴즈, 팀 프로젝트 등의 활용이 중요하며, 실시간 화상 강의는 상호작용을 통해 소집단 활동과 현장감 있는 강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교수 학생 설문조사: 동덕여자대학교(교수 및 강사 80명, 학생 1,495명 대상, 2020년 6월)>의 설문 결과, 교수 집단은 수업 유형에 대해 ▲‘이론 수업 시 동영상 녹화 강의’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체로 화상강의(zoom, 행아웃 등)를 선호했다. 수업 시간에 대해서는 대면 강의 1주차, 3시간(3학점, 150분)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할 경우, ▲‘75분~120분 미만’을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학생 집단은 수업 유형에 대해 교수 집단과 마찬가지로 ▲‘이론 수업 시 동영상 녹화 강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실기/실습/실험/레슨 수업에서는 대면 수업을 대체로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 시간에 대해서는 ▲‘75분~120분 미만’을 선호하는 의견이 34%(514명), ▲‘50~75분 미만’을 선호하는 의견이 27%(40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집단은 ▲강의 안내 및 공지 ▲영상 내 명확한 목소리 및 잡음 제거 등 음향의 질 ▲공정한 평가 및 시험 방법을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이후, 장 교수는 비대면 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교수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보편적인 수업 방식으로 인식 ▲교육의 효과성과 효율성에 관한 관심 급증 ▲일반대학과 사이버대학의 경계 불분명을 들었으며, 대학 교육의 변화된 모습으로는 ▲Flipped Learning, Blended Learning의 활성화 ▲대면수업에서 Active Learning 중심 수업으로의 변화 ▲비대면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 급증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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