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 14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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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 14일까지 접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0.09.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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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7일 2020년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삼성은 오는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10월~11월 중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 면접 후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GSAT는 상반기와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앞으로도 온라인 시험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축소를 위해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혁신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온라인 GSAT를 전격 도입했다.

삼성 관계자는 “시험감독관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위한 준비를 일일이 점검해 주고, 부정행위 방지 절차도 충분히 준비했다”라며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온라인 GSAT를 치러 하반기에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 3년(2018년~2020년) 동안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명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초 약속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까지 3개년 목표치(약 4만명)의 80% 이상에 달했으며, 올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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