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 초봉 얼마 받고 싶나’ Z세대에 물으니…평균 액수 4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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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 초봉 얼마 받고 싶나’ Z세대에 물으니…평균 액수 4800만원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4.1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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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구직자 총 1578명 대상 조사

내년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봉 평균액은 4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 9~20일 Z세대 구직자 총 15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7일 공개한 조사에서 주관식으로 이뤄진 ‘2025년 희망 초봉’ 문항 답변의 평균 액수는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경우 평균 5000만원, 중견기업은 4000만원, 중소기업은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기업은 5400만원,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4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희망 초봉으로는 ‘연구개발·설계’ 분야가 53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전문·특수직’은 5200만원, ‘IT·인터넷’ 직군은 5100만원이다. ‘의료’와 ‘건설’ 직무도 5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무역·유통(4900만원) ▲경영·사무(4700만원) ▲영업·고객상담(4700만원) ▲미디어(4600만원) ▲마케팅·광고·홍보(4400만원) ▲서비스(4300만원) ▲디자인(4300만원) ▲생산·제조(4100만원) ▲교육(4000만원) 순이었다.

내년에 입사를 원하는 기업 조사에서도 ‘연봉 높은 기업(43%)’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3위는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훌륭한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 순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61%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이 12%, ‘공공기관·공기업’이 10%다. ‘외국계 기업(7%)’, ‘중소기업(6%)’,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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