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제7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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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제7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 성황리 종료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9.11.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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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가 지난 7일 교내 오비스홀에서 ‘제7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을 개최했다.

‘제7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은 경희대가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매년 진행하는 학문과 평화의 지구촌 축제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에서는 ‘기후변화와 미래세대’란 주제로, 1부 서평·에세이 백일장, 2부 배병삼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특강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이규진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맡았다.

백일장은 서평과 에세이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서평 부문 글감은 지난해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배 교수의 ‘맹자, 마음의 정치학 1’(사계절, 2019)을 읽고 맹자의 인간관과 정치학에 기대 신자유주의 시대에 기후변화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성찰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후의 전환’(경희대 출판문화원, 2019)을 읽고 자연을 착취하는 근대 문명이 지속가능한 생태학적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법질서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어떤 법질서가 구축되야 하는 지 쓰라는 글감이 제시됐다.

에세이 부문은 그레타 툰베리의 ‘뉴욕’(2019. 9. 23)을 읽고,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서술하라는 글감이 제시됐다. 서평, 에세이 부문 모두 1500자 내외 분량으로 진행됐다.

에세이 부문에 참가한 김민세(언론정보학과 18학번)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김 학생은 “글쓰기 강의를 듣다가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아 기쁘다”며,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의 실천을 뛰어넘어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글을 썼는데, 글을 쓰며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인환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센터장은 “기후변화와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고민하며 글 쓰는 것이 전 지구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기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실천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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