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청년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대학교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있어야 한다.
오는 4월 6일까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보건복지부 중위소득 기준을 적용해 4월 중 1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전남은 매년 대상자를 선별하여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 받은 이력이 있더라도 요건이 충족된다면 다시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분기마다 개인별 대출금 상환 내역을 확인하여 선상환 후지원 방식으로 월 최대 10만원,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취업청년 학자금 대출상환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400여 명의 지역 청년이 학자금 대출 상환 혜택을 받았다”며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역시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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