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대학교 분야 4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독일의 세계적인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에서 임직원 200명 이상 국내 기업 재직자 1만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진행됐다.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 이미지, 신뢰도, 성평등, 사회적 책임, 문화, 복지 등 48만 건 이상 응답을 취합·평가해 4500여개 기업 중 30개 분야 400개 기업을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했다.

강원대는 10점 만점에 7.63점을 받아 대학 분야 4위, 국가거점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해 39위에 올랐다. 자유로운 출산·육아휴직제도 운영, 재택근무 확대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직장문화 확산에 힘쓴 것과 백령봉사단 운영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헌영 총장은 "교직원 복지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분야 1위는 8점을 받은 공군사관학교가 차지했으며 고려대학교가 7.88점으로 2위, 연세대가 7.6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