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5급 공채 기술직 합격자 수, 연세대, 한양대, 서울대 순
2020년도 기술직 최종합격자 71명 중 70명의 출신대학을 파악한 결과, 연세대가 15명으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합격자의 주요 직렬별로 보면 토목(지역포함)과 건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토목의 경우 6명에 달해 초강세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한양대는 기술직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일반기계와 토목에서 각각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한양 공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직렬별로는 고루 포진했다. 건축이 3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기, 토목, 통신, 화공, 조경, 기계 등의 직렬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서울대는 13명(18.6%)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2019년(27.3%)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위상이 추락했다. 또한, 최연소를 제외하고는 주요 직렬에서 수석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고려대는 4위 자리는 수성했지만 7명(10%)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2019년(10명, 15.2%)보다 감소했다.
성균관대는 2020년에 6명(8.6%)의 합격자를 내며 2019년(1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단번에 5위로 껑충 뛰었다.
포항공대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2019년에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2020년에 3명의 합격자를 내며 6위에 올랐다. 기계, 전기, 전산 등의 직렬에서 합격자를 냈다.
이어 2명의 합격자를 낸 대학은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카이스트 등 5개 대학이다.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인하대는 2019년보다 1명이 늘었다. 또한, 서강대는 전기직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반면 카이스트는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