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현직자들과 직접 상담하는 방식의 채용설명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615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채용행사'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경우는 53%로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47%)'를 선호하는 경우보다 높았다.
채용 행사 참여 경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도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 선호'는 65%,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 선호'는 경우는 35%였다.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직자와 깊이 소통할 수 있어서(64%)'였다. 이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가 19%였으며, 이외에도 '기업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서(11%)', '눈도장을 찍을 수 있어서(6%)' 순이었다.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에서 아쉬웠던 점으로는 '기업, 채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족(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채용 행사 중 가장 유용한 세션 1위로는 '현직자 상담(47%)'이 꼽혔다. 이어서 '채용 안내'가 13%로 2위, '직무 소개'와 '합격 팁, 가이드 제공'이 11%로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최근 현직자가 직접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소통 형태의 채용 행사를 기획하는 기업이 증가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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