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30개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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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30개팀 모집
  • 최영석 기자
  • 승인 2020.06.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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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가 10여년 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방식과 형태의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글로벌화와 인공지능(AI) 전문교육으로 특화했다.

기존 국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경영·세무 등 기본 경영 소양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캐글(Kaggle)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실시, 글로벌 수준의 액셀러레이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교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보육·네트워킹·사업화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교육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사업화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에 세계 AI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NVIDIA·MS·AMAZON·INTEL)와 국내 대학(KAIST 등)이 함께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교육은 자사의 AI 분야별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소속 전문가와 창업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특색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이 제시하는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볼 수 있도록 캐글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병행한다.

두 번째로, 보육은 창업팀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조기 진출 할 수 있는 감각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Plug&Play, SOSV 등)와 협의해 보육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하기로 했다. 창업팀 멘토링,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으로 구성해 창업팀은 최초로 한 장소에서 여러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국제기구 등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과 연계해 창업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할 기회를 가진다. 창업팀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장이 없는 창업팀 등을 위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장을 마련해 지원한다.

한편 창업팀은 오는 25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의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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