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골드러시 시대, “AI 비서를 넘어, AI 에이전트 보스 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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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 시대, “AI 비서를 넘어, AI 에이전트 보스 시대가 도래한다!”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5.05.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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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는 지난 5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이같이 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일과 조직 구조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AI,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마이크로소프트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는 지난 5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이같이 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일과 조직 구조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는 AI 시대의 변화를 ‘AI 골드러시’라는 표현으로 정의했다. 19세기 미국 서부에서 일어난 골드러시처럼, 지금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시대이며, 누구나 이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름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금을 캐지는 못했지만, 그 옆에서 돗자리 팔고 밥 팔던 사람들이 성공했듯이, 우리는 AI를 직접 개발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내재화하며 ‘코파일럿(Copilot)’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원 수를 늘리지 않고도 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에 따라 달라지는 기업의 경쟁력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공동 발표한 2025 Work Trend Index에 따르면, AI 활용 수준에 따라 기업의 성장 기대감과 직원 만족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론티어 기업은 AI를 조직에 깊숙이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직원 71%는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비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이 미흡한 기업으로 해당 직원 중 단 37%만이 회사의 성장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은 AI 도입을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조직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I생성 이미지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조화, '에이전트 보스'의 시대

특강의 말미, 그는 ‘에이전트 보스(Agent Boss)’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이는 AI 에이전트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각 에이전트의 특징과 역량을 파악해 팀원처럼 배치하고, 최적의 업무 흐름을 설계하는 전략적 리더십을 의미한다.

“GPT가 나보다 더 빨리 보고서를 쓸 수 있다면, 나는 어떤 경쟁력을 가져야 할까? 중요한 것은 AI보다 잘하려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시너지를 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그는 제안했다.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는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기술 사용자’가 아닌 ‘기술 설계자’라고 말하며, 청중에게 적극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특강은 단순한 AI 기술 소개를 넘어, AI 시대에 개인과 기업이 어떤 태도와 전략으로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 자리였다. 김성미 고객성공매니저의 말처럼, “지금은 AI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하는 강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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