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4일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1천500여 개에 1천억원 규모의 연계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창업 기업을 공급할 계획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성공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 등 중기부의 창업사업에 참여한 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투자 금액은 위 3개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던 창업지원금과 동일한 규모이며, 투자금은 오는 7월 초까지 집행된다.
지원금 신청 기업이 5억과 10억, 15억 중 하나를 기업가치로 선택하면 한국벤처투자 선정회의가 심의를 통해 투자 후 지분율 1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신주 보통주를 인수하게 된다.
투자기업 임직원은 한국벤처투자의 투자 지분에 대해 투자일로부터 1년 경과 3년 이내 최대 50%의 콜옵션을 행사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업지원 사업 주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투자유치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엔젤투자지원센터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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