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자원봉사단 ‘빛의 동행’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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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자원봉사단 ‘빛의 동행’ 발대식 개최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5.07.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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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3일 시각장애인 당사자로만 구성된 ‘빛의 동행’ 자원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3일 시각장애인 당사자로만 구성된 ‘빛의 동행’ 자원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은 7월 3일(목) 경기북부누림센터 2층 흰지팡이홀에서 시각장애인 당사자로만 구성된 ‘빛의 동행’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시각장애인이 ‘도움의 대상’이 아닌 ‘도움을 주는 주체’로서 시각장애인 동료를 돕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결성됐다.

‘빛의 동행’은 총 13명으로, 동료상담, 안부전화, 발마사지, 스마트폰 활용 교육, 정보화 교육 지원 등 시각장애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분야에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를 돕는 ‘자조’의 형태로 운영돼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양순분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시각장애인이 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빛의 동행’ 봉사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또한 연말 간담회를 비롯해 지속적인 교류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빛의 동행’ 봉사단이 공동체 속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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