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미 기간 동안 미시간대와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4일까지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계층이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 온라인신청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현재일까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 19~34세 청년 중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연수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이며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해외대학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7월 10일~8월 4일, 4주) ▲버팔로대(University at Buffalo/ 7월 3~28일, 4주)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7월 10~28일, 3주) ▲시드니대(The University of Sydney/ 7월 10~28일, 3주) 등 4개교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연수, 현지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자기개발계획서 또는 동영상,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등이 있다. 신청자는 공고된 4개 대학 중 신청자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순위를 2순위까지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다. 대학별 프로그램과 연수 기간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희망 대학 선택을 신중히 신청해야 한다.
눈여겨볼 점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청년, 고졸·초대재·초대졸 청년, 해외여행 및 연수 경험 없는 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우대 선발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지원자가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서둘러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참여자 모집 마감 후 5월 중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 후 사전교육과 해외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광역사업팀(031-270-9769/976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