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자체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 창공'의 대상 기업 69개사를 최종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율제고와 출구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사업이다.
올 하반기 'IBK 창공' 대상 기업 모집에는 7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여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은행은 이 중 마포 9기 19개사, 구로8기 18개사, 부산7기 14개사, 대전2기 18개사 등 최종 69개사를 선발하였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이 49개사(7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정보·통신(30%)과 콘텐츠, 핀테크, 에듀테크 등 지식서비스(22%) 분야가 주를 이뤘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친환경 관련 기업, 각종 질환 치료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기업은행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아울러 1대1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투자 금융지원은 물론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창공모델 다양화,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내 IBK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