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예비·초기 여성 공예창업기업 29개사를 선발해 서울여성공예센터 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판로와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총 100개사가 이번 모집에 지원했다. 공예, 유통, 창업,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10인이 ▲공예 적합성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9개사를 선발했다.
2017년 개관한 서울여성공예센터는 공예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졸업기업 143개를 배출해 90% 이상 창업을 유지하고 있다. 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크래프트팜'에서는 입주기업이 직접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판매 실전 과정을 지원한다.
입주기업들이 시민과 직접적인 대면 소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창작 공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의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창조적 노동시장으로 공예 산업이 주목되고 있다"며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여성공예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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