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21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해외 진출 초기 단계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진출계획의 구체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며,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코스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53개 창업기업이 비대면으로 해외 진출을 이뤘다. 또 총 123명의 신규고용과 공급계약, 해외법인설립, 유통·기술교류·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등 36개사(67.9%)가 현지 창업생태계에 진입을 달성했다. 올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까지 진출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지원규모를 50% 늘려 90개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국내에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피칭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해외 피칭경진대회 참가도 추가로 지원한다.
피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창업기업에 영문 발표 자료 구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디자인·제작, 영어 발표 교육과 연중 개최되는 세계 창업기업 경진대회에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선정기업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주관하는 데모데이 등에 참가해 해외 투자사와 투자자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 확보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5일부터 31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