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 UP – 전문성, 채용시장을 분석하다!
사명감 UP – 멘토링, 온오프라인에서 수시로 만나다!
사명감 UP – 자기이해,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사명감 UP – 소속감, 올곧은 소명의식을 키운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유지취업률 90.9%! 2년 연속 서울 소재 대학 중 1위! 전국 종합대학교 1위! 취업의 질을 반영하는 유지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의미다. 취업의 양을 의미하는 서강대학교 취업률은 71.3%로 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서강대 학생들이 갓지팀(GOD+취업지원팀)이라 부르는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지취업률 90.9% 달성 비결은 무엇일까?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 최성욱 팀장을 만났다. 최성욱 팀장은 2024년 산합협력 유공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 제도의 개선 및 신규 산학연계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성욱 팀장을 만나보니, 취업지원팀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다른 점은? 바로 사명감이다. 탁월한 사명감을 갖춘 동문 선배들이 모여 그 사명감을 고스란히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었다. 취업스킬이나 직무능력에만 집중하는 교육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고민하며, 내면을 다지도록 이끌어 주고 있었다.
사명감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사명감 UP – 전문성, 채용시장을 분석하다!
채용시장은 정체되어 있는 공간이 아니다. 채용제도가 바뀌고 채용전형이 바뀌는 등 끊임없이 요동친다. 거기에 발맞춰서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은 학교의 취업률 등의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업의 채용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정보수집을 한다. 취업지원팀의 전문역량을 강화하여 최신동향을 반영한 상담과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Q. 채용시장의 변화는 어떠한가?
“학교 현장에서 느끼기에 채용시장의 변화가 있다. 첫째 장교 우대 전형들이 부활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 조직적합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은행권이나 대기업 계열사에서 장교 우대 전형을 실시한다. 기업에서 인턴 경험자보다 장교 출신들이 성실성과 책임감 등의 소프트 스킬이 우수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강해서 장교 우대 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둘째 1년 이내의 졸업생을 선발하는 비중이 증가되었다. 중고 신입사원은 이미 다른 기업에서 있으면서 관성에 젖어 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기업에서 조직에 적합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서 순백의 도화지같은 사람을 선호한다. 이제는 진짜 신입사원다운 사람들을 뽑겠다는 의미이다.”
Q. 취업시장의 트렌드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취업 환경에서 중요한 역량은?
“3년에서 5년 전까지는 직무전문성이 핵심 키워드였다. 지금은 소프트스킬(Soft-Skill)이 핵심 역량으로 등장했다. 협업의 어려움이 있는 지원자들이 많아서 ‘갈등해결’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결국 경험을 통해 나의 소프트스킬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해야 한다. 협업이나 갈등해결 등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재학시절 동아리나 학회 활동을 꼭 하라고 권한다.”
Q. 취업준비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첨삭, AI를 활용한 면접 대비 등 많은 AI채용솔루션이 등장했다. 저는 학생들한테 한 번도 추천한 적이 없다. AI에 의존하다 보면, 취업의 본질과 멀어지고 자신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을 할 수 없기에 부작용이 많다고 본다. 물론 기업분석이나 직무분석을 위한 자료탐색용으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한다.”
Q. 단과대학별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이점은 무엇인가?
“단과대학별 2년 치 취업 및 진학 데이터 분석하여 진로강의를 진행한다. 서강대 취업지원팀에서는 그간 코로나19로 선배와의 단절이 일어나 선배들의 진로 현황을 모른다는 점에 착안해서 2년 치 졸업자 전수의 진출 기업, 직무를 분석한다. 재학생은 선배들이 실제로 진출한 기업, 직무 진학 데이터를 살펴보고, 조기에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선배들의 진로를 보고 자신의 To-Do List를 도출할 수 있도록 Pin-Point 강의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학 데이터를 분석하여 추이와 경향을 알아내고 이를 학과의 특성과 연결지어서 역량을 도출하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 취업지원팀 직원들은 SK그룹,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등 기업에서 HR과 해외영업, MD 등 현업 업무에 일한 경력이 있다. 진로와 취업 관련 학위, 자격증 등을 갖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들은 학생 개별 상담 능력은 물론 대부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강의 운영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사명감 UP – 멘토링, 온오프라인에서 수시로 만나다!
작지만 강한 대학,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은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강점이 가진다. 사회 모든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주고 있다. 또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전달하기도 한다.
Q.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동문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직무 멘토링, 직업 멘토링을 한달에 2회 이상 실시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코로나19로 학교와 단절된 20, 21학번 세대를 위해 오프라인상에서 선배와의 만남인 SGxBridge를 진행하고, 이공계 학생만을 위한 "서강 이공사이"를 실시하고 있다.”
Q.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하는가?
“오픈 플랫폼을 활용하여 멘토링을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SOS 단톡방과 MOS 단톡방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OS는 Sogang Openchatting Service의 약자로 취업지원팀 선생님들이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문의를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주고 있다. 당일 답변율이 거의 90%에 이르고 있다.
또한 MOS 단톡방은 Mentoring Openchatting Service의 약자로 동문선배가 직접 참여하여 후배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특히 MOS방은 400명 이상의 동문이 참여하며, 후배들은 1,000명 정도가 참여하여 활발하게 진로와 취업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Q.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만의 특별한 모금, ‘취사선택’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취업지원팀의 여러 프로그램은 국고사업, 학교 교비 예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정적인 재정 상태가 보장되어야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양과 질을 유지할 수 있다.
후배의 취업을 위해 사회진출한 선배가 취업지원 기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이 바로 ‘취사선택 캠페인’이다. 한 달에 1만 원씩 1년에 12만 원 기부하여 재정적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취사선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약 6년 6개월, 현재 1억 100만원 정도의 금액이 확보되어 있다고 최성욱 팀장은 전했다.

사명감 UP – 자기이해,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모든 대학이 취업상담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할 때가 많다. 하지만 서강대학교 취업상담신청은 2주전 밤 12시에 오픈하는데, 오픈하자마자 마감이 된다.
Q. 서강대 취업상담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
“학생들을 가장 잘 아는 내부 직원들이 상담을 진행해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의 길을 같이 가는 동반자로서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려고 한다. 취업의 본질은 ‘자기소개서 두괄식으로 써야 한다’와 같은 기술이 아니라 ‘내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본질에 집중하는 상담을 진행하려고 노력한다.”
Q. 상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대학 생활 동안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하려고 한다. 학생들이 진로와 취업의 관점에서 ‘나’에 대해 고민하고 언제 행복한지, 나와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진로와 취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Q. 상담은 주로 어떤 내용인가?
“취업지원팀의 상담은 진로나 가치관과 같은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양질의 상담을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다양한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자기탐색을 위해 MBTI, 디스크 검사, 스트롱 검사 등을 무료로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그 후 진로심리검사 및 해석, 직무 분석 및 방향성 탐색, 업종 및 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을 운영한다.”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은 내부직원들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단순히 취업을 시키는 것이 아닌 취업 이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각기 다른 직무역량, 흥미, 가치관을 가진 학생들의 개개인별 특성을 파악하여, 적합한 직무 방향성을 제시한다. 상담은 하루 17회, 한 달 340회 상담, 일 년 4080회 상담을 진행한다. 서강대 학생이라면 졸업할 때까지 한 번 이상의 진로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부모 대상 진로강의를 진행하여 채용동향을 소개하고 고소득 직업이 아니라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학생들이 찾아야 한다고 인지시키고 있다.

사명감 UP – 소속감, 소명의식을 키운 서강대학교!
Q. 최성욱 팀장님도 서강대 출신이라고 들었다. 어떤 곳인가?
“어느새 인생의 절반 이상을 서강대에서 보내고 있다. 20대 청춘 전부를 보냈고, 중장년의 삶도 이곳과 함께하고 있다. 아내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만나 이곳에서 결혼했다. 따라서 서강대에 대한 애정이 깊다.
저의 가치관과 행복관을 형성해 주었고, 지금처럼 올곧은 소명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서강대학교에서 받은 것을 직원으로서 후배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첫 번째 책을 낸 후 첫 인세 전부를 서강대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Q. 팀장님의 서강대학교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손짓사랑이라는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봉사정신을 배웠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화를 가르치고, 교재를 만드는 등의 일을 하며 즐거움을 느꼈다. 학부 시절 많은 부서에서 근로 조교를 했는데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교직원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Q. 때론 지칠 수도 있는데, 열정적으로 일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기업에서 일하다가 교직원이 될 때 마음을 울렸던 문구가 ‘남을 위한 삶’이라는 예수회 이념이었다. 이 슬로건처럼 우리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보자는 초심이 있다. ‘대학과 학생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만들어주는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앞으로 우리 팀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여 취업지원팀의 기본적인 틀이 잘 유지되고 발전되도록 기반을 닦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서 ‘취업의 뼈대’ 인문사회 편을 출간하는 것이다.”
40대 후반의 최성욱 팀장은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이다. 편안한 이미지의 그를 보면,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숨겨둔 이야기가 술술 흘러나올 듯하다. 기억에 남는 상담사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을 때, 그는 학생들의 비밀을 보장해야 하기에 답변이 곤란하다고 전했다.
사명감을 갖춘 선배가 사명감을 갖도록 후배를 키우는 서강대학교, 앞으로도 서강대학교 유지취업률 1위는 지속되리라 예측된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자기에게 어울리는 일을 탁월하게 수행하였을 때 가장 행복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을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사명감이 필요하다. 그를 만난 후, 나도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최성욱 서강대 취업지원팀장 =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경영학을 복수 전공한 뒤 교육대학원에서 교육공학·교육행정 융합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SK텔레텍’ 인력팀에서 HR 업무를 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에서 진로취업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매일경제》,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MBC 등에 '컨설턴트의 컨설턴트', '취업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닉네임으로 소개되었고, 언론사 칼럼니스트와 외부강연에서 취업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