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화수출실질GDP 기준은 예상보다 빠른 美통상압력 움직임 등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지난 전망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 재화수출은 석유제품 등이 부진하였으나 AI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성능 반도체HBM등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금년에도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1/4분기 수출은 반도체의 일시적 교란요인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제조업의 과잉공급이 우리 수출을 구조적으로 제약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화수출은 금년 0.9%, 내년 0.8%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재화수입실질GDP 기준도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로 금년과 내년 증가율이 직전 전망보다 낮은 1.1%와 1.9%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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