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MZ 직장인 54.8%, "임원 승진은 바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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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MZ 직장인 54.8%, "임원 승진은 바라지 않아요"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3.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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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절반 이상은 임원승진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임원까지 승진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4.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임원 승진을 바라지 않는 이유로는 '책임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러워서'가 43.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외에는 '임원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20%), '워라밸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임원승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승진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승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0.8%의 응답자가 '남들과 비슷하게 승진하면 된다' 라고 답하며 혼자서 치고 올라가는 승진은 지양하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빨리 승진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7.4%에 그쳤다. '승진에 크게 관심이 없다'(19.5%), '승진하고 싶지 않다'(3.3%) 등 승진을 바라지 않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바라는 업무량에 대한 질문에서도 '튀지 않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났다.

어느 정도 일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55.5%의 응답자가 '남들만큼 일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하며 평범한 수준의 업무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32.5%의 응답자는 '남들보다 많이 일하며 인정받고 싶다'는 야심을 드러냈고, '남들보다 적게 일하고 싶다'는 배짱이들도 12%로 소수 존재했다.

회사생활에 대한 질문에서도 평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얼마나 회사생활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46.5%의 응답자가 '남들만큼 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남들보다 더 오래,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42.8%였으며, '남들보다 덜 다니고 싶다'고 답한 이은 10.7%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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