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의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67만 7천명 늘었으나 증가폭은 다섯달 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2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이같은 조사결과를 냈다.
경제활동인구는 2911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 2천명(2.0%) 증가하였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총 2841만 8천명으로 67만 7천명(2.4%)증가하였으며, 고용률은 62.7%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하였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수 증감은 60세 이상에서는 46만명, 50대는 14만 7천명, 30대는 6만 1천명, 20대는 2만 8천명 증가하였다. 예외적으로 40대에선 1만 1천명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0만 1천명으로 4.7% 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은 15만 3천명(7.3%),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 1천명으로 4.5% 증가하였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6만명으로 -1.8%, 금융 및 보험업은 -1만 5천명(-1.8%), 협회 및 단체와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는 -7천명으로 -2.1% 감소하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3만 8천명으로 4.9% 증가하였다. 임시근로자는 -8만 5천명으로 -1.8%, 일용근로자는 -8만명으로 -6.6% 감소하였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6%로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였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7천명으로 5.1%,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9천명으로 2.3% 증가하였고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1천명으로 -5.8% 감소하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계속 이런 흐름을 이어갈지는 금리, 물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많아 더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