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급여 연 3600만원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이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
기획재정부가 ‘2022년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한국판 뉴딜의 한 분야인 휴먼뉴딜에는 이같은 청년 생활안정 종합지원 내용이 담겼다.
먼저 연소득 2400만원 이하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에게는 청년내일 저축계좌를 내년 7월 도입한다. 가입자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3배 매칭해 돈을 부어주는 상품이다.
연소득 3600만원 이하인 청년은 청년희망적금에 들 수 있다. 정부가 1년차에는 금리를 2%포인트, 2년차에는 4%포인트를 얹어준다. 만약 기본금리가 2%라면 최대 연 6%가 되는 것이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내년 상반기 도입된다. 펀드납입액의 40%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해준다.
내년 상반기 중 청년월세지원제도도 시행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무주택 청년(19~34세)은 매월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12개월이다.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는 대폭 확대한다. 기초·차상위 계층의 경우 첫째 아이는 연 700만원을, 둘째 아이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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