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대·관악구와 벤처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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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대·관악구와 벤처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0.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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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관악S밸리' 조성에 합류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관악S밸리'는 서울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건 국내 기업 중 KT가 처음이다.

'관악S밸리'는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를 만들고,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생태계 마련에 나선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은 우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관악 S밸리 내 서울대, 관악구, KT의 참여는 지역-대학-산업이 연계된 혁신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혁신기반 벤처 발굴 및 유치 △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서울대 학생과 교수 등 우수 인적자원 투입 △멘토링, IR 등 역량강화 교육 제공 △우수 벤처 투자 연계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여해 KT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혁신창업국가를 핵심으로 하는 국가 정책에 KT가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KT의 인큐베이션, 관악구의 정책적 지원, 서울대의 인적 지원 등의 힘을 모으면 혁신창업의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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