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관은 처음 1분 자기소개에서 받은 인상에 따라 어느 정도 점수를 정하고 추가 질문으로 자신의 판단을 확인하기도 한다. 그만큼 1분 자기소개의 위력은 강하기 때문에 면접 전에 1분 자기소개, 그와 관련된 예상 질문과 답변은 꼭 준비해야 한다.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다. 틀에 박힌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지원자와 신상에 대해 기본 내용만 언급하고 소개를 끝내는 지원자가 의외로 많은데 이것은 의미가 없다.
지원 회사 직무와 관련해 지원동기, 강점, 경험, 포부 중심으로 일 목요연하게 면접관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자기소개를 안 해본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를 처음 쓰는 사람은 있을 것이며 준비 없이 무조건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지원서를 모두 제출하고서 후회 하는 사람, 정작 써야 할 내용을 빠뜨리는 경우, 자기소개서에 적힌 내용을 면접에서 질문받았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불안해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모범 자기소개서를 모방하고 결국 인사담당자가 원하는 내용을 쓰지 못한다. 자기소개는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하자. 친구의 이력서나 타인 의 자기소개서를 베끼는 것은 어떠한 형태로든 탄로가 난다.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채용하려는 곳에서 원하는 입장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 데서 비롯되는 문제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다 보면 정작 지원한 직무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초점이 흐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