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지역사회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능형로봇 특성화고 부트캠프 방문교육’을 6회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능형로봇 특성화고 부트캠프 방문교육’은 지능형로봇 분야 취업·진학을 희망하는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관련학과 진학, 교육과정 설명 및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로봇고, 군자디지털과학고, 수원하이텍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경기스마트고, 경기자동차과학고 등 6개교 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로봇고는 75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능형로봇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채정병 한국공대 컴퓨터전자공학과 교수가 주도했으며, △지능형로봇 관련학과 소개 △선취업, 후진학 과정 홍보 △AI 및 4차산업 신기술 특강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특강 중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 중인 챗GPT에 관련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펼쳤고, 인공지능(AI) 및 딥러닝에 관련한 내용에도 귀 기울이며 공학 지식을 배양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로봇고 김동현 학생은 “어렵게 느껴졌던 신기술 분야에 대해 한층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능형로봇 관련학과 진학에 관해 깊이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대 정명진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방문교육의 연결고리로 한국공대에 고교생을 초청해 첨단 실습실 및 장비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부트캠프 교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질 높은 지·산·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역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 참여대학인 한국공대·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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