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이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선 시기를 지나면서 기다리는 설렘이 방학과 동시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다만 온난화 현상으로 매년 기온이 상승하면서 매일 기록적인 온도를 경신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샌가 더위가 찾아와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올해 역시 아주 무서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보며, 불볕더위와 잦은 폭우를 통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리라는 예상 하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중에서 친구들과 근처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있고, 냉방이 잘된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며,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방법은 꽤 다양할 것이다.
방학을 보내는 대학생들은 계절학기 수업을 듣거나, 영어 공부를 하는 등 목표를 가진 대학생들도 있는 반면에 취업 걱정으로 마음은 불안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학생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새내기 1학년생은 이번 방학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아보는 것을 통해 적성과 향후 진로 분야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공수업 외에도 관심분야를 찾는 기회 및 사회 경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기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2학년생은 전공 분야의 기본지식을 다지고 특히 이제부터는 학점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장기간 투자를 해야 하는 어학이나 자격증, 해외연수 등의 정보를 찾아보는 시간을 방학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3학년생은 취업 및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면서, 본인의 주변 환경을 고려하면서 알맞은 직무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한 전공지식과 더불어 플랜B에 대한 고민을 통해 차선책을 병행해서 이제 대한 준비를 소흘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4학년생은 본격적으로 취업모드에 돌입해서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해야 하며, 자소서와 면접 등 취업 프로세스에 맞춰 스케줄을 정해야 한다. 인턴십이나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방향에 맞춘 경험’을 갖춰야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올여름은 어찌 견딜지 걱정이 앞선다. 무더위에 전국에 ‘헉헉’ 거리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지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막 희극 ‘한 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과 같은 방학이 시작되었으니, 이열치열(以熱治熱)을 통해 모두 이번 여름을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