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들의 취업진로기구 프로그램 동향과 선진 시스템 개발 전달, 한국취업진로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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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들의 취업진로기구 프로그램 동향과 선진 시스템 개발 전달, 한국취업진로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4.06.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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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취업진로학회(회장 채영일)가 2024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취업진로학회(회장 채영일)가 2024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취업진로학회(회장 채영일)가 '한국 대학들의 취업진로기구 프로그램 동향과 선진 시스템 개발 전달'을 주제로 2024 춘계 학술발표대회(이하 학술대회)를 14일(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상상관에서 개최했다.

채영일 한국취업진로학회장(재능대학교 교수)

채영일 학회장(재능대학교 교수)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국 대학들의 취업진로기구 프로그램의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요 대학들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각 대학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발표하며 더욱 효과적인 취업진로기구 프로그램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밝혔다.

이종구 한국취업진로학회 고문(경희대 교수)

이종구 교수는 환영사에서 “한국취업진로학회는 2010년 고용노동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현재 대한민국 학술지(총 2,757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논문영향력 지수 순위에서 6위(최근 2년치 저널 영향력 지수, 인용지수 계산일 2023.07.31)에 랭크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제1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 IMPACT프로그램과 향후 과제’에 대해 민현정 연구원(이화여대)이 발표했다.

제1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 IMPACT프로그램과 향후 과제’에 대해 민현정 연구원(이화여대)이 발표했다.

민현정 연구원은 이화여대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재학생과 선배와 교류하는 ‘방구석 진로콘서트’를 소개했다. 특이사항으로 담당 직원이 먼저 졸업생과 사전에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화여대의 IMPACT프로그램은 교과 및 비교과 교육 전체를 일컫는 용어다. Infornation(정보), Mentoring(멘토링), Professional Education(전문교육), Applying(지원), Consulting(컨설팅), plaTform(플랫폼)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IMPACT프로그램의 성과는 연간 참여인원 47,316명, 재학생 만족도 22% 증가, 취업률 22%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제2주제로 ‘대학생 단계별 커리어 로드맵 지원’에 대해 서연희 주임(명지대)이 발표했다.

제2주제로 ‘대학생 단계별 커리어 로드맵 지원’에 대해 서연희 주임(명지대)이 발표했다.

서연희 주임은 “취업전담매니저는 업종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년 이상의 경력의 대기업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최종합격자 입사지원서 사례집’을 책자로 발간하여 재학생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한다.

명지대학교는 저학년의 진로지원을 위해 교과목과 연계하여 전문컨설턴트의 심층상담과 진로프로그램 이수 등을 필수과제화했다. 진로탐색활동학점제를 운영하여 현직자 인터뷰, 기업탐방, 인턴십 등으로 학점을 취득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고학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담임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취업활동계획서를 작성하게 하고, 자소서 첨삭 및 면접코칭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또 일 경험 프로그램과 직업훈련과 연계하여 경력을 쌓도록 한다.

제3주제로 ‘삼육대학교 취업지원기구 효율화 방안’에 대해 채희원 교수(삼육대)가 발표했다.

제3주제로 ‘삼육대학교 취업지원기구 효율화 방안’에 대해 채희원 교수(삼육대)가 발표했다.

채희원 교수는 “삼육대학교는 평생지도교수제, 학년지도교수제, 취업전담교수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여러 전문가와 깊이 있는 상담과 지도를 받아 진로와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에 대해서, 삼육대 직업상담컨설턴트들이 전하는 애로사항으로 “상담 매뉴얼 제공으로 상담내용의 제한되어 상담자의 자율성이 제한된다. 컨설턴트 1명당 200명 이상의 다수의 학생을 관리해야 한다. 학생들이 상담신청을 컴퓨터로만 신청가능하며 모바일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실적위주의 상담을 진행된다.”라는 점 등을 그는 언급하면서 개선방안을 요청했다.

제4주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취업진로본부 프로그램’에 대해 서지혜 교수(서울과학기술대)가 발표했다.

제4주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취업진로본부 프로그램’에 대해 서지혜 교수(서울과학기술대)가 발표했다.

서지혜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권 정규직 취업률 2위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6년간 최대 44억, 고용노동부 K-Move 사업 연 3억, 현장실습 기업장학금 연 24억의 재정지원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이공계 및 과학기술 특화된 지역거점센터로써 반도체 공정,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바이오 제약 등 주요 분야별로 직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ST동문멘토링’을 통해 재학생은 각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선배와 멘토링을 맺어 진로 및 취업상담을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제5주제로 ‘동덕여대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에 대해 이종찬 박사(동덕여대)가 발표했다.

제5주제로 ‘동덕여대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에 대해 이종찬 박사(동덕여대)가 발표했다.

이종찬 박사는 “진로 취업과 비교과 공동 박람회는 동덕대학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진로 취업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된 행사다.”라고 소개했다. 동덕여대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는 작년 기준 23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4.7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직무 부스에서는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상품콘텐츠기획, SW개발기획, 항공, 외국기업, 금융보험/경영지원, 해외영업/사업개발, 제약/헬스케어, 패션 분야 등의 산업체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직무 상담이 이루어졌다. 비교과 부스에서는 비교과통합관리센터, 취업경력개발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인권센터, 학생지원팀, 캠퍼스타운사업단, 창업지원단, ARETE IPP사업단 등의 동덕여대 비교과 부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소개, 홍보 및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로 구성된 '솜솜이 서포터즈'가 홍보 및 행사 보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제6주제로 ‘취업진로 프로그램 국내외 현황 분석과 취업진로기구 선진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 이종구 교수(경희대)가 발표했다.

제6주제로 ‘취업진로 프로그램 국내외 현황 분석과 취업진로기구 선진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 이종구 교수(경희대)가 발표했다.

이종구 경희대 교수는 "국내 대학들의 취업정보실은 취업정보산업사의 거울이자 자화상이며 직업을 잉태시키는 취업진로 교육의 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들이 지향해야 할 선진 취업진로기구 모델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종구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기술과 맞물려 새로운 취업문화와 공채문화를 수용하기 위한 6세대 취업진로기구의 형태가 여기저기서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세대 취업진로기구의 모델 속에는 기존의 취업진로 프로그램에서 한층 더 개선된 콘텐츠로 '사이버, 온라인, AI, 챗GPT, IoT, 빅데이터, 메타, 화상 등'이 부분적으로 추가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라며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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