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143만명으로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남성 비중은 56.8%로 여성 43.2% 대비 13.6% 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일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별 비중은 광·제조업(44.6%), 도소매· 숙박음식업(18.4%)
국내에 있는 외국인 중 64.5%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체류자격별 취업자 비중은 전문인력(100.0%), 비전문취업(99.7%), 영주(74.8%), 방문취업(72.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비중은 광·제조업(44.6%), 도소매· 숙박음식업(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건설업(12.1%) 순으로 집계됐다. 광·제조업 비중은 비전문취업(80.4%), 결혼이민(36.8%), 재외동포(33.1%) 등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는 유학생(69.0%), 방문취업(29.4%)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전문인력(51.5%), 유학생(22.6%) 순으로 취업률이 높게 나왔다.
평균임금 200만원 이상 86.4%…유학생 200만원↓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50.6%, 300만원 이상이 35.8%로 나타났다. 200~300만원 미만 비중은 비전문취업(66.5%), 전문인력(53.9%), 방문취업(51.5%), 결혼이민(45.4%), 재외동포(44.3%) 등으로 높았다.
3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외국인의 체류자격별 현황은 영주(51.8%), 재외동포(43.0%), 전문인력(43.0%) 등으로 집계됐고 유학생은 100~200만원 미만(44.6%)의 월평균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총소득 대비 부문별 지출 비중은 생활비(39.4%), 국내외송금(23.2%), 저축(15.7%), 주거비(11.8%) 등이며 국내외송금 횟수는 연평균 9.8회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