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ming: 최근 3~5년 이내에 일어난 경험 위주로 작성하고, 마감시간을 맞춰야 한다
경험은 최근 3년~5년 이내에 일어난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너무 오래된 경험은 역량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신입 지원자라면 대학생활 위주로, 경력 지원자라면 이전 직장생활 위주로 작성한다. 온라인으로는 유튜브에 ‘AI 채용’을 검색하면 좋은 내용의 콘텐츠가 많고, 오프라인으로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나 취업박람회 등에서 무료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많다. 여러 차례 들어도 생소한 부분이 생기기에 채용과 관련되는 내용을 꾸준히 들어야 좋다. 그렇지만 자기소개서 원리는 달라지지 않는다. 채용에서 자기소개서는 거의 보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고, 자기소개서가 더 중요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에 담을 내용이 없으면 아예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자기 경험이나 경력을 챗GPT가 대신 만들 수는 없고 무슨 내용이든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채용에서 직무 적합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경험을 잘 활용해 조직의 이익을 높이는 데 있다. 자기 경험 가운데 모집공고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꼼꼼하게 찾아야 한다. 자기 경험이 모집공고와 연결되며 이로써 조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야 한다. 이때문에 단순한 경험의 나열, 추상적인 표현으로 경험을 적는 것은 채용담당자의 이목을 잡기 힘들다.
경험과 경력은 모두 조직-역할-기간-내용으로 기록하는데 ‘직무활동, 동아리/동호회, 팀 프로젝트, 연구회, 재능기부’ 등이 모두 지원한 직무와 관련 있어야 한다. 교육 사항도 평소 기록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한다. 직무활동은 기관이나 기업에서 실시했던 활동과 관련이 있다. 요즘은 어느 단체에서나 협동해서 특정한 업무를 하거나 봉사하는 일이 많아서 그러한 활동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교내외 동아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넓게 생각할 수 있는데 역할-기간-내용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증거를 남길 수 있는 수준으로 개인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자격증이나 교육 사항처럼 공식적인 증빙서류가 없는 곳이 많아서 스스로 고민해서 증빙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
팀 프로젝트나 동아리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그러한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를 분명하게 기록할 수 있으면 좋다. 활동 내용도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정리하지 않으면 막상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기억을 못 할 수밖에 없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동아리에서 ‘총무’를 하다가 ‘회장’이 되면 역할-기간-내용이 달라지는데 이를 제한된 이력서에 표현할 방법이 별로 없다.
물론 자기소개서에 이를 자세히 적을 수 있지만 일단 이력서에 깔끔하게 적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 경우도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험이 아닌 경력은 위촉장, 수료증, 증명서 등으로 발급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경험보다는 더 정리하기가 수월하다.
‘직무 관련 주요 내용’ 칸도 위에 적은 내용으로 기술해야 하는데 챗GPT의 도움을 받아 경험에 따른 결과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으면 인사담당자는 더 편리하게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이해한다. 그러한 수치가 나타난 이유를 면접에서 물을 수도 있기에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실적을 수치로 표현할 수 없어도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이 사람이 이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얼마 기간에 했다”는 사실만 명확하게 작성되면 인사담당자의 경험과 지식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첫 문장은 두괄식으로 내용의 결론부터 작성한다. 자신이 과거에 수행했던 경험이나 경력에 대해서 상세히 적고 챗GPT에게 핵심 문장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나 증빙서류가 있다면 간직하고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다닐 때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장학금 수혜 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확인서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과 장학금을 받았다고 말로 주장하는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다. 경험과 경력 사항 표기가 중요해진 만큼 증빙서류를 놓쳐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