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현재 취업 준비중인 구직자 2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이 채용공고에서 가장 원하는 정보는 '채용 포지션 설명과 필요 역량 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채용공고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눈여겨보는 필수요건'(복수응답)에 대해 물어본 결과 42.3%의 응답자가 '채용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필요 역량 소개'를 꼽았다.
근무형태(근무 요일,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시행 여부 등)와 기업 정보(복리후생과 기업문화 등)가 궁금하다는 응답이 41.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그밖에는 채용 경력연차 구분 여부(35.6%), 자격증 보유 등 지원자격(34.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기업들은 채용전형을 진행함에 있어서 구직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 전형을 진행하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공고에 채용 포지션과 직무 특징, 필요 역량을 설명하는 것'(34.5%)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이외로는 면접 노쇼(31.1%), 채용 홍보(28.4%), 지원자의 규모가 너무 많거나 적을 때(28.4%)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채용공고에 채용 포지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편이다.”라며 “모집하는 채용 포지션 직무 특징과 업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수록 원하는 인재를 고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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