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이라고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명확하게 떠오르는가? 많은 내용을 배웠으니 하나씩 하나씩 다시 책장을 펼쳐 되짚어 가면서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사는 방법들을 실행해 가면 될 일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쉬운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우린 또 어떻게 하면 된다고? 배.워.라! 그리고 그것을 파로~ 써먹어라!
특강을 마무리할 때쯤 나는 항상 이렇게 묻는다. “오늘 배운 것을 집에 가서 파로~ 써먹으면 가족들이 뭐라고 할까요?”
청중들은 모두 웃는다. 어떤 사람은 머리 쪽에 손가락을 가져가 빙빙 돌리기도 한다.
재미있는 하이파이브 인사도 배우고, <굿굿 베리굿!>하는 퍼포먼스도 배우고, <히~ 헤야~ 허야~ 하야~ 이야~>라고 감탄으로만 말해서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 등을 유치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서 띵동하고 문이 열릴 때 파로~ 써먹어 보라고 하면 웃는 이유는 안 해봤기 때문이다. 어색해서 그렇고, 가족들의 반응이 시원찮을 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뭐야, 이거? 배워서 파로~ 써먹으래서 했더니만 우리 집은 안 되는구나, 안 통하는구나!”라고 포기할 것인가? 아니다 ! 이 순간 꽁꽁 감추어 두었던 성공의 세 번째 공식을 실천해야 한다.
곽동근의 유쾌한 성공 공식
1. 배워라.
2. 파로~ 써먹어라.
3. 끝까지 써먹어라!
정말 좋은 것을 배웠다면,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 믿는다면 써먹고, 또 써먹고, 또또 써먹어라! 끝까지, 될 때까지! 나의 습관이 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처음엔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어디서 또 뭐 좀 배웠나 보네. 늘 그렇듯이 몇 번 하다 말겠지!’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걸 보여줘라. 칼럼 내용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삶으로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끝까지 당신의 삶을 응원하겠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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