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키우는 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라 [정철상의 따뜻한 독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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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키우는 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라 [정철상의 따뜻한 독설](37)
  • 뉴스앤잡
  • 승인 2023.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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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조차 끊임없이 문제를 겪는다. 취업 문제, 대인관계에 관한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에 놓이기도 하고, 자기 능력 이상의 수준 높은 업무를 요구받기도 하며,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수행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대다수 사람은 문제를 피하거나 해결을 최대한 뒤로 미루려 한다. 그러나 삶에서 맞닥뜨리는 각종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풀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실 각자의 문제 크기가 다른 만큼 문제를 마주하는 개개인의 태도 또한 완벽히 다르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사소한 문제에도 쉽게 좌절하거나 실망하거나 분노한다. 반면 자존감 높은 사람은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스스로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때로 절망감을 느끼더라도 그 감정을 빠르게 회복한다. 오히려 그런 역경을 자기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까지 한다.


당신도 자존감 높은 사람이 보이는 태도를 체화하고 싶다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해낼 수 있다!’라고 반복해서 다짐해야 한다. 약점에 함몰되지 말고, ‘누구나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약점이 나중에는 큰 자산이 될 수도 있다며 자기 암시를 해야 한다.


성인이 되면 누구나 홀로 서야 한다. 그런 면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각종 문제는 홀로 서기 연습에 도움이 된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도록 노력해보는 과정이 곧 홀로 서기 연습이다. 혼자 여행을 하거나, 가족이 있는 포근한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 생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삶의 문제 해결을 너무 크게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아주 소소하게는 물 한 컵이라도 스스로 떠먹는 습관을 기르면 된다. 그렇게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는 인생이 걸린 커다란 문제도 혼자 풀어나갈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자존감 키우는 법,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라 

어린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처음 가보는 곳에서 여행을 하기도 하면서 낯선 환경이 꼭 두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배운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면 주어진 상황에서 무언가 시도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도 자연스레 생겨난다. 이는 자존감 형성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을 기르고 자존감을 높이려면 자신을 낯선 환경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새로운 지역에 가보고,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 등산, 여행, 스포츠 등의 새로운 취미 활동도 추천한다. 이 중 무엇보다 좋은 건 낯선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것이다. 발전적 모임에 참여하면 더 좋다. 단,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면서 당신을 자극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는 게 중요하다.


대중에게 존경받고 있는 유명인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그럴 기회가 흔치 않을테니, 대안으로 당신과 상황이 비슷하지만 당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서 만나본다. 그들을 만날 때는 깔끔하고 세련된 복장, 밝은 표정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려 노력해보자. 그러면 상대도 당신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그런 교감만으로도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때로 실망스러운 사람과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만남 역시, 결국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 그런 상대는 반면교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홀로 있으면 사람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없다. 한국인은 특히 내향적 성격이 많기에 홀로 있기보다는 낯선 환경에 자신을 노출하는 훈련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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