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진의 창어알(‘창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의 줄임말)의 정하진 대표가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험관리 시스템 라이프리를 서비스하는 솔루투스 강승우 대표를 만나 창업 아이템과 창업 동기,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솔루투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솔루투스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험관리 시스템 라이프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라이프리는 질병 검색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예상 보험금을 미리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희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분들의 삶Life에 자유Free를 선사하고자 라이프리Lifree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기존에도 보험 보장 분석이라고 하는 프로그램들은 많이 출시가 되어있는데요. 막상 들어가서 보면 특정 암 진단비: 2천만원, 소액암 진단비: 1천만원 식으로 분석을 해줍니다.
하지만 암의 종류만 해도 100여 가지가 넘는데, 여기에 더해 어떤 보험회사의 어떤 상품을 어느 시점에 가입했느냐에 따라 보장액이 천차만별입니다.
라이프리는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보험 보장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보험사들의 약관을 종합하여 빅데이터로 구축을 해두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솔루투스를 창업하고, 라이프리를 서비스하게 되었나요?
창업 이전에는 보험회사의 지점장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10년 이상 현장근무를 통해 동료 보험설계사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숱하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은 보험금이 문제였습니다.
보통 고객분들은 여러 보험사의 여러 보험을 중복해서 가입하십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분들은 자신이 속한 보험사의 보험 보장액에 대해서만 안내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저마다 다른 답변을 들을 수밖에 없고, 보험설계사분들은 그로 인해 신뢰도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여기에서 착안하여 여러 보험사들의 약관을 종합하여 데이터화한다면 고객에게도 설계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솔루투스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솔루투스가 쌓아온 성과를 숫자로 표현 부탁드립니다.
우선 솔루투스는 2022년 1월에 정식 런칭을 했습니다. 주로 보험회사와 API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왔습니다. 주로 보험설계사분들이 애용하고 계시구요.
현재 하루 평균 1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월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 12만 건의 보험증권 데이터들이 솔루투스로 유입되고 있으며, 올해 라이프리의 목표는 보험설계사 가입자 수 1만 명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솔루투스 창업과정에서 투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창업을 막 시작했을 때에는 제 개인자금으로 충당했습니다. 그리고 지인분께서도 어느 정도 투자금을 보태주셨구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자금이 많이 모자랐는데요. 그래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데에 성공하여 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솔루투스를 창업한지 올해로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험설계사분들을 비롯하며 많은 분들이 라이프리를 구독해주셨고, 솔루투스를 믿어주시고 계약을 맺어주신 보험사들도 다수 확보하였습니다.
솔루투스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차 보험하면 라이프리, 라이프리 하면 보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