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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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30)
  • 뉴스앤잡
  • 승인 2023.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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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활용하기 위한 기업을 찾던 중 OO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OO기업은 국내 최고 품질의 OO를 만들어내는 자존심을 가진 회사로서 저의 모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재 중심의 경영 방침은 저에게 많은 능력 발휘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OOO 과목, OOO 과목을 수강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OO기업 입사에 기본이 될 것입니다. 입사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어떤 점이 잘못되었을까?

•  좋아 보이는 말만 있고 구체성이 없다.
•  기업 분석 내용 역시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표현만 있다.
•  동기가 없고 관점이 자기중심적이다.
•  준비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고 단편적이다.
•  표현의 형태가 수동적이다.

 

지원동기에는 산업 동기, 기업 동기, 직무 동기가 있다. 질문이 포괄적이라면 이중 선택해서 쓰면 되고, 질문에서 각각에 대해서 나누어 묻는다면 나누어 쓰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각 동기를 내 입장에서만 쓰는 게 아니라 상대와 연결해서 써야 한다는 점이다.

즉 상대와 관련된 내용을 써야 하는데, 그 내용이 누가 봐도 뻔한 내용이라면 구체성이 없다는 의미다. 상대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려면 분석적인 내용이어야 한다. 제시하는 동기 키워드가 그 분석적 내용을 대표하는 내용이 되는 것이 좋다.

지원동기 답변에 추천하는 구조는 동기와 그 이유에 집중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에 상대와 내가 모두 관련된 내용을 덧붙이는 것이다. 여기에서 상대와 관련된 내용, 즉 회사와의 연결은 내가 제시한 동기와 연결하고, 나와의 연결 역시 같은 동기로 맥락을 맞추면 좋다.

이런 구조가 기본적으로 상대가 원하는 문장의 순서다. 물론 다양한 구조가 가능하겠지만 질문에 답하고 설득의 기본을 구성하기에는 이 구조가 가장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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