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손미향의 진로코칭](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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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손미향의 진로코칭](11)
  • 뉴스앤잡
  • 승인 2022.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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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주변이 두려울 것도 눈치 볼 것도 없이 단단해진다. 누가 뭐라 해도 그저 나답게 살아가면 된다. 내 맘대로 살라는 말은 아니다. 진정으로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단계를 먼저 거쳐야 한다.

교만하고 무례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잘 보이려고 거짓된 모습을 하다 보면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고, 그렇게 되면 불편하고 외로워진다. 남들 앞에서 남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므로 나답지 않는 내가 있게 된다. 남이 나를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돕는 것이다. 내가 나에게 먼저 물어봐 주어야 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에게 질문하지 않으면 평생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남이 보는 나의 모습인 껍데기로 살아간다. 만만치 않은 세상에 남의 프레임에 맞추어 살아가다 보면 내가 살고자 하는 내 인생을 원 없이 살지도 못한다. 결국 겉으로 화려해 보이더라도 스스로 비참해진다.

한참이 지난 후, 죽기 직전에 그 사실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남이 정해준 나의 모습을 만들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불편하고 괴로운 일이다. ‘나다움’이 진정한 자존감이고 강력한 무기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강점을 만나 나다움의 무기를 장착하면 그 강점으로 먼저, 일 맛을 알아야 한다.

열정과 함께 만나는 나다움이 만나면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 자신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그런 일들이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일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상황에 워라밸을 외치며 대충대충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면 결국 후회만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하는 이들은 또 다른 삶의 길을 만나겠지만 최선을 하지도 않고 대충대충 살아가는 인생은 허망함만 남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을 쫓기듯 살다 보면 마음의 상처를 신경 쓸 틈도 없게 된다. 누구에게나 콤플렉스가 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한 점도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아는 자세에서 나온다. 우리는 이미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You were born to be loved). 상처 속에 피해자로 남느냐, 아니면 상처를 다스리고 승자가 되느냐, 그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내가 부족해야 타인과 채워가며 돕고 살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부족을 숨기지 말고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고 도움을 요청하자. 또한 나도 그들에게 그 이상으로 도와주자. 사람은 혼자서는 미완성이지만 팀으로 움직이면 강해진다. 4차 산업시대는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으로 준비된 자들이 또 다른 전문성을 지닌 이들을 만나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코칭 리더십을 지닌 사람들은 상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경청하고, 칭찬하고, 상대의 재능을 세워주며 협업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상대의 전문성에 대한 존중(respect)하는 태도가 문제 해결의 기본이다. 진정한 리더는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보다 개선점과 가능성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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