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가 안 써지는 이유는 셋 중 하나다. 나에 대한 정리가 안 되었거나, 상대에 대한 분석이 덜 되었거나, 연결하는 기술이 부족한 경우다. 따라서 추천한 전략들을 실천하길 바란다. 갑자기 자소서가 잘 써지는 경우는 없다. 전략으로 추천한 경험 정리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정리를 하고, 다음으로 상대에 대한 분석을 확실히 해야 한다.

'Take information.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산업, 기업, 직무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상대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쓰면 불필요한 자기 이야기만 쓰게 된다. 상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대충 한다면 상대가 뻔히 아는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보는 상대가 더 많이 안다. 당신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분석하고, 또 연결해서 찾아보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상대 관점으로 봤을 때 산업은 중요하다. 이는 지원자 입장에서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자 필수다. 
그리고 직무는 기회다. 직무에 대한 질문은 무조건 나온다. 이것을 기회로 활용하자. 

산업, 기업, 직무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언급하고 분석 방법까지 살펴봤다. 지금까지 겪어본 반응 가운데 “생각보다 산업, 기업, 직무가 중요하네요?”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렇다. 매우 중요하다. 
채용 프로세스에서 산업, 기업, 직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확률은 족보에서 시험 문제가 나오는 확률보다 높다.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확률도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