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감이 필요해요!
자신감(自信感)은 “어떤 일에 대(對)해 뜻한 대로 이루어낼 수 있다고 스스로의 능력(能力)을 믿는 굳센 마음(출처: 디지털한자사전 e-한자)”으로, 이러한 마음을 느끼는 감정, 즉 자기신뢰감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감은 언제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어요!
자존심(自尊心)이란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다.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自己) 몸이나 마음을 스스로 높이는 마음(출처: 디지털한자사전 e-한자)”을 말한다.
남, 즉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존중받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자신을 지키고 싶고,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태도라 할 수 있겠다. 남을 의식한다는 데서 자존감, 자신감과는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무엇이 먼저일까? 자존감일까, 자신감일까, 자존심일까? 이 세 가지 모두 잘 유지할 방법은 무엇일까?
소확행 봄 이름표 만들기
가볍게 정서대화를 시작해보자. 정서코칭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첫 번째 시간에 하는 소확행 봄 이름표 만들기를 통해 특정 감정에 대해 몰입해서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는 소확행의 의미처럼 ‘행복’이다. 처음부터 부정적인 감정에 몰입하게 하기보다는 일상 안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찾아 보는 활동을 통해 감정을 탐색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해보자.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감정은 ‘행복’이기에,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먼저 시작해보자.
① 최근에 경험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보자.
② 어떤 경험이었는지 나누어본다.
③ 그 경험 위에 ‘~(해)봄’이라고 감정 이름을 붙여 표현해본다.
이를 통해 최근 겪은 수많은 경험 중에서 행복이라는 감정에 집중해서 찾아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설사 최근 경험에 행복이라는 감정이 없었더라도 괜찮다.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그 참가자에게는 ‘행복 찾아 기대해봄’이라고 지어주어도 좋겠다.
어떤 경험이든지 감정 이름을 붙여서 앞으로 함께 걸어갈 정서코칭 로드맵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해주자. 왜 그래야 하는가? 감정은 찾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나의 기분, 나의 느낌, 나의 감정, 나의 정서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