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의 홈페이지 분석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21)
상태바
기업·기관의 홈페이지 분석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21)
  • 뉴스앤잡
  • 승인 2022.09.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분석의 기본은 홈페이지 분석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먼저 살펴볼 부분이 회사의 개요나 설립 목적, CEO나 기관장의 메시지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은 별로 감흥이 없다. 보통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하지만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보통 기업의 홍보팀에서 많은 검토와 결재를 거쳐서 업데이트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기업이 중요하게 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주 출현하는 키워드를 수집하고 고민해 봐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사업이다. 기업은 사업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업이 중요하다. 사업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당신이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 부분에 포함되는지 고려해서 살펴보길 권한다.

사업에는 이슈가 있다. 따라서 기사를 검색하며 사업과 연결해서 정보 검색을 하고 생각을 이어가는 방법이 좋다. 대기업의 경우 기사가 많지만 중견, 중소기업은 기사가 많지 않다. 이 경우에는 홈페이지가 가장 중요한 분석 경로다. 기업 입장에서는 홈페이지에 주로 자사의 중요한 사업 이슈를 노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물론 시장형 공기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보다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의 제공 목적, 제공되는 서비스의 이슈 등을 살펴 보면 좋다.

 

다음에 살펴볼 부분은 비전, 핵심가치, 인재상인데, 이 부분도 보통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이 부분에도 역시 중요한 키워드가 나온다. 해당 키워드를 수집하고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살펴보자. 해당 기업이 말하는 열정은 어떤 것인지, 혹은 창의적인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단순히 키워드만 숙지하기보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부분은 조직도다. 전체 조직도를 보면 서 당신이 일하게 될 조직의 상위 부서는 어디이고, 누구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게 될지 등을 파악해보자.

 

마지막으로 채용공고를 살펴보며 특이사항을 알아봐야 한다. 가산점에 대한 부분과 채용 프로세스에서 특이사항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면접에서 특별한 유형은 무엇인지 등도 살펴 봐야 한다. 만약 채용공고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채용공고를 올린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채용과 관련된 질문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보거나 분석해보는 노력도 추천한다. 실제로 면접에서 질문으로 나오기도 하는 것이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