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원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업무 중에는 다들 바쁘다 보니 진솔하게 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서로 터놓고 대화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눈치껏 맞춰 가는 게 더 나은지 알고 싶습니다.
<실제 사례 연구>
“김 매니저님, 지난주에 부탁드렸던 벤치마킹 자료 정리 다 했나요?
“박 매니저님, 급한 것 같지 않아서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요. 혹시 급한 일인가요?”
“네? 제가 분명히 이번 주까지 해 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왜 마음대로 판단해서 일처리를 합니까? 매번 제 말을 제대로 듣지 않으시는 것 같네요. 책임감이 너무 없으신 거 아닌가요? 그럴 거면 그냥 혼자 일하시죠.”
“아니, 그게 아니라…….”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진솔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진실하고 솔직하다’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어 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진솔하게 대화할 기회를 만들면 업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례에서 박 매니저는 정보를 왜곡하고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평가, 판단, 미루어 짐작한 생각만 있을 뿐, 사실은 없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주관적으로 판단해 버리면 상대방은 감정이 상하게 됩니다.
박 매니저가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하면 좋습니다.
“김 매니저님, 아직 벤치마킹 자료 정리가 안 되셨군요. 제가 이번 주까지 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바쁘시겠지만 내일까지 정리해서 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자신의 생각을 진실되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기대하는 바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진솔하게 말하는 방법입니다.
돌려 말하지 않고, 왜곡하지 않으며, 불필요한 감정을 버리고 대화하면 어렵던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상대방의 손을 잡으면,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