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 관리의 기본과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를 갖췄다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멘탈 관리법을 알아보자. 취업 준비에 필요한 멘탈 관리의 핵심은 마지노선이다. 바로 언제까지는 반드시 취업할 것이라는 데드라인Deadline이다.
앞서 취업 준비 핵심 전략에서 작성한 ‘산업>기업>직무 Matrix’에 자신이 생각하는 마지노선도 표기하자. 마지노선이 없으면 막연하다. 언제까지 계속 반복만 할 수는 없다. 결승점을 잡고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야 한다.

마지노선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두 가지다.
첫째 남아 있는 기간이다. 졸업까지 몇 학기 남았는지, 졸업 유예 상태인지,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지, 취업했다가 짧은 기간 근무 후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는지 등 상황에 따른 시간을 말한다.
두 번째 ‘산업>기업>직무 Matrix’에서 설정한 우선순위다. 여기에서 세부 전략은 다양하게 펼칠 수 있다.
예컨대 남은 기간이 여유 있다면 곧 다가올 공채나 수시 채용에서는 1순위만 추진하겠다는 ‘플랜 A’를 가동할 수 있다. 반면 이번 상반기 또는 하반기까지는 무조건 취업을 하기로 마지노선을 설정한 상황이라면 1순위부터 3순위까지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덧붙여 이때는 ‘플랜 Z’까지 마련해야 한다.
무조건 취업하겠다는 것은 마지막 마지노선이다. 이러한 마지노선이 있어야 더 절실하게 준비하고 멘탈을 붙잡을 수 있다.
‘산업>기업>직무 Matrix’에 마지노선을 추가해서 적어보자. 직접 플랜과 마지노선을 적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플랜 A: 올해 상반기’ 또는 ‘플랜 B: 올해 하반기’라고 적을 수 있다. 그러면 남은 기간과 자신이 설정한 우선순위도 정리되고, 행동이나 마음에 대한 기본적 태도도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