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알다시피 항공 정비사가 하는 일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점검과 정비를 한다.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정기적으로 점검 및 정비를 하는데 국적기 항공사는 비행기 한 대당 13명의 정비사로 정비를 하고 저비용 항공사는 6~7명 정도로 이루어져 정비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항공 정비 회사는 대형항공기 1대당 60명의 정비사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항공 정비사의 종류에 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항공 정비사의 종류는 대체로 구분하면 기관, 전자, 기체 이렇게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관정비사이다. 정비대상에 포함되는 해당 항공기를 확인하여 항공기의 성능을 시험하고, 기관 및 관련 계통의 작동상태를 검사한다. 기체, 엔진, 부품, 전자 장비, 제어장치, 타이어 등 손상된 각 기관 및 부품을 분해하고 부식, 균열, 소모, 약화 여부 등을 검사하는 등 전체적인 정비 업무를 담당한다.

둘째, 전자정비사이다. 기체 내의 수리를 담당한다. 객실 내의 스위치와 스피커, 모니터, 전선 등 모든 전자 계통을 책임진다.

셋째, 기체정비사이다. 기체의 판금 수리작업, 용접 수리작업 및 버드스트라이크, 하드랜딩 등 기체의 파손이나 수리와 같은 점검을 담당한다.

항공 정비사 면장을 취득하면 위 언급한 세 가지 업무가 모두 가능하지만 기관, 전자, 기체 정비사로 세분화하여 업무를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두 궁금해할 항공 정비사의 연봉은 어떻게 될까?
이는 면장 및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국내 국적기 항공사의 경우 초봉은 4000만원 이상이며 저비용항공사는 초봉 3000만원 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글로벌 면장(EASA, FAA) 소지자는 해외 연봉이 국내보다 약 2배 이상의 보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