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 지나간 시간에게-지친 청년을 위한 노래 [이강석의 인사이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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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지나간 시간에게-지친 청년을 위한 노래 [이강석의 인사이트](3)
  • 뉴스앤잡
  • 승인 2021.04.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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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준비하는 청년과의 온라인 보이스미팅이 클럽하우스에서 '알파카살롱'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주말동안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코로나로 힘겨워하고 있는 젊은 청년세대(MZ)들의 고민, 진학, 취업, 창업까지 전 국민, 전 세계가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시기에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는 수백년, 수천년간 수많은 풍파를 겪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전쟁뿐만 아니라 천채지변을 통해 흘러온 수만은 시간들, 인간의 삶은 그 속에서 한낱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각 시대적 시간의 흐름속에서 경험하고 고뇌하며, 아파하고 그리고 성장해왔습니다.

세대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어린 나이부터 오랫동안 세대가 다른 부모님 또는 선생님, 선배님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한세대 윗 어르신들은 옛날 사람이었지만 젊었던 친구들은 철없거나 게으르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함께 사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평생토록 서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손을 맞잡은 순간만큼은 가족이었기에 또는 인연이었기에 영원하기를 바랐습니다. 

'우리는 몇십년이 흘러 어떤 어른 또는 노인이 될까'라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0년 후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면, 지금의 청춘들이 세상을 다 살아본 어르신들의 미래라면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더 바꾸어 볼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돌보기에도 어려운 지금 타인 사정을 생각한다거나, 다음 달이 걱정인 지금 50년 뒤를 걱정한다는 것이 우습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인생의 끝자락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 의견을 드려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 9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제 이야기를 담아 작사를 한 디지털음반 "고생했어 지나간 시간에게"라는 곡을 전해봅니다. 약간은 옛 발라드풍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져 있습니다. 바닷가 석양 노을 영상과 함께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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