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이것만 알아도 쉽게 쓸 수 있어요! [장승재의 취업비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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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이것만 알아도 쉽게 쓸 수 있어요! [장승재의 취업비책](7)
  • 뉴스앤잡
  • 승인 2024.07.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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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글 쓰는 걸 어려워하는 만큼 대학 졸업자나 취업 준비생도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두려워한다. 자기소개서는 회사를 지원하는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고 해당하는 직무에 강점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과정이다.

한 조사 결과 취준생 90%가 취업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면서 자기소개서가 가장 큰 부담이라고 언급하였다. 자신을 소개하고 알리는데 익숙하지 않은 교육 체제하에서 스스로를 객관화하며 설명하는 행위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마치 토론과 토의도 의견과 철학이 정립된 지식이 쌓여야만 말하는 행동을 매우 고된 과정으로 느끼는 감정과 흡사하다.

그러나 AI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챗 GPT가 생기고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어 냈다. 대학생 절반 이상이 챗 GPT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거나 리포트를 작성하고 심지어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에 활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가뭄에 단비처럼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글쓰기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챗 GPT가 기업 지원에도 쓰이다 보니 기업도 자신이 아닌 가면 속에 숨은 지원자를 찾고자 GPT 탐지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개발하며 인재 찾기에 골몰하였다.

취업 준비생은 생성형 AI를 통해 쓰는 자기소개서의 단점을 인지하여야만 한다. AI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정확하고 자세한 본인의 사례를 설명하는데 어려울 수 있다. 이건 프로그램 특성상 다수를 대상으로 만들어졌기에 자신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데에 제한이 있다. 이걸 스스로 고민하면서 나의 감정과 상황에 부합하게 써 보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초안 쓰는 과정이 막막한 분들에게 생성형 AI는 앞으로 전개될 힌트를 제시해 본다. 회사의 인재상과 직무가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키워드로 몇 개를 넣는다. 그럼 추출되는 문장을 가지고 완성도와 정확도가 높은 문장을 추출하여 문장을 재배열하고 자신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자기소개서의 질문은 점점 더 고도화되고, 까다로운 질문으로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과정은 너무나도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AI를 친구처럼 가까이 두고 초안을 쓰거나 문장을 다듬는데 부차적인 도구로 활용하는 연습을 하도록 해보자. 취업 준비하는 시간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처럼 막막하지 않을 것이다. 초안을 쓰고자 무수하게 썼던 노력과 시간은 자신을 객관화하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활용하고, 솔직 담백한 완성도 높은 구성은 잘 쓴 자기소개서의 틀을 벤치마킹해보자. 생성형 AI 프로그램 활용,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인지, 자기소개서 구성 흉내 내기 이 세 가지 안에 서류 전형 합격에 해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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