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 온라인 창업교육 공동 추진

2020-05-22     김유진 기자

동의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권 6개 대학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원격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창업 교육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은 21일 동명대 LINC+사업단 세미나실에서 부산권 LINC+사업단 5개 대학(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실시간 온라인 창업교육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권 LINC+사업단,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6개 대학으로 구성된 부산권 LINC+사업단은 ‘비대면 창업캠프’를 비롯해 온라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창업동아리 학생 30여명을 선발,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연합 창업캠프를 운영한다.

연합 창업캠프는 1단계 창의융합 교육 특성화, 2단계 기술창업 활성화, 3단계 청년창업 고도화로 구성됐다. 5~6월 진행하는 1단계는 온라인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창업준비 중심의 2단계와 창업고도화를 지원할 3단계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권 LINC+연합은 창업캠프 공동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산 지역에 표준화된 실시간 온라인 창업교육 모델을 구축한다. 새롭고 창의적인 온라인 창업교육 모델을 도입·확산해 대학별 창업지원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번 온라인 연합 창업캠프는 대학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과 사업이 어려운 상황을 협력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공통 니즈에서 나왔다.

부산권 LINC+연합은 창업캠프 운영을 계기로 대학 LINC+사업 전반에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부산을 창업교육 중심지로 만드는 선도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석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권 LINC+사업단 6개 대학이 상호 협력해 온라인 창업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코로나19 이후 창업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